랭보의 연애시대 심층칼럼

섹스는 하지만 사귀자는 말은 하지 않는 남자, 그를 미치게 만드는 구조 설계법

랭 보 2025. 11. 12. 05:01

사귀자는 말은 안 하는데, 만나면 꼭 나를 원해요.”

30대 초반 자영업 여성 B양은 상담실 의자에 앉아 그렇게 말했다.

그는 늘 먼저 연락했고, 보고 싶다고 말했고, 밤이 되면 그녀를 불렀다.

처음엔 당황스러웠지만, 감정이 있었기에 거절하지 못했다.

그녀는 이 관계가 연애로 이어질 수도 있다는 기대를 품고 있었다.

 

하지만 그는 늘 같은 말을 반복했다.

 

나는 아직은 사귀는 게 부담스러워.”

굳이 사귀자고 해야 하나? 지금이 좋은데.”

서로 편하게 만나면 안 돼?”

 

이 말은 대부분의 여자가 듣게 되는 순간이다.

그때 여자는 혼란스럽다.

사귀자는 말은 없지만, 함께 시간을 보내고, 서로를 찾는다.

그럼 이건 뭐지?

사랑일까, 아니면 그냥 편한 관계일까?

 

여자가 이런 질문을 던지는 순간,

남자는 이미 관계의 주도권을 쥐고 있다.

왜냐하면 그는 이미 섹스가 가능한 구조 안에서, 감정의 책임 없이 움직이는 상태이기 때문이다.

 

남자는 사랑이 시작될 때보다, 통제가 가능한 구조를 더 중요하게 본다.

그래서 그가 처음부터 사귀자라는 말을 하지 않았다면,

그건 감정이 없어서가 아니라 자신이 주도권을 쥐고 싶어서다.

 

그의 목적은 단순하다.

감정 없이도 유지되는 안정된 관계’.

여자는 이걸 사랑의 과정으로 해석하지만,

그는 관계의 관리로 받아들인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이 관계가 끝난 것은 아니다.

오히려 이때부터 시작이다.

이미 섹스를 했다면, 이제부터는 당신이 설계해야 한다.

그의 욕구에 응하면서, 동시에 감정의 구조를 바꾸는 전략이 필요하다.

 

그에게 정을 붙이게 하려면,

처음에는 그가 원하는 대로 다 들어주는 여자로 남아야 한다.

섹스를 원하면 응하고, 요구하면 들어준다.

그러나 이 모든 건 계산된 기간 안에서만 이루어져야 한다.

그 기간이 지나면, 당신이 사라져야 한다.

그때부터 남자는 미치게 된다.

 

1단계. 그의 요구를 모두 들어준다 정 붙이기 단계

남자는 섹스를 통해 관계의 주도권을 확인한다.

그에게 이 여자는 내 손안에 있다는 확신이 생길 때,

감정은 일시적으로 안정된다.

그래서 초반에는 그의 요구를 들어주는 게 맞다.

그게 전략이다.

 

그가 원하면 만나고, 원하면 응해준다.

하지만 목적은 그를 안심시키는 것이지, 종속되는 게 아니다.

그는 당신이 자신에게 몰두한다고 믿을수록 경계심을 낮춘다.

이때 생기는 건 신뢰가 아니라 습관적 유착이다.

그걸 역으로 이용해야 한다.

 

여자는 종종 이런 생각을 한다.

나를 이렇게 원하니까, 감정이 있는 거겠지.’

하지만 그건 착각이다.

그가 느끼는 건 통제의 쾌감이다.

그는 여자의 감정이 아니라, 자신의 영향력을 느낀다.

 

그렇기 때문에 1단계는 잘해주는 기간이다.

그의 패턴을 분석하고, 반응을 기록하는 시간이다.

그가 어떤 상황에서 연락하는지, 어떤 말에 반응하는지,

그의 감정 기복을 데이터처럼 관찰해야 한다.

 

이 시기에 중요한 건,

그가 당신을 편하게 대하는 여자라고 인식하도록 만드는 것이다.

그건 전략이다.

왜냐하면 남자는 자신이 주도권을 쥐고 있다고 느낄 때,

가장 쉽게 감정을 쓰기 때문이다.

 

오늘은 그냥 너랑 있고 싶다.”

별일 없으면 잠깐 나올래?”

 

이런 말에 응하되, 감정은 드러내지 않는다.

, 시간 괜찮아.”

잠깐은 돼.”

그의 요구를 수용하되, 감정적 언어는 배제한다.

그는 무의식적으로 느낀다.

이 여자는 내 말을 잘 듣는데, 감정은 잘 안 보여.”

그때부터 그는 혼란을 느낀다.

 

2단계. 일정 기간이 지나면 완전히 사라진다 결핍 유도 단계

3개월에서 6개월.

이 시기가 지나면 반드시 사라져야 한다.

아무 이유도 설명하지 말고, 연락도 끊는다.

이건 밀당이 아니라 구조 설계다.

 

그는 처음엔 여유를 부린다.

 

요즘 바쁜가 보네.”

연락 없네, 뭐 하냐?”

 

하지만 2, 3주가 지나면 불안이 생긴다.

그 불안은 감정의 시작이다.

그가 당신을 떠올리는 순간,

그의 머릿속에서 감정의 회로가 만들어진다.

 

그는 편했던 관계를 잃는다.

그 편안함이 무너지는 순간, 여자는 감정의 중심으로 이동한다.

 

이 시기엔 SNS를 멈추고, 일상 노출을 최소화해야 한다.

카톡 상태메시지를 지우고, 프로필 사진을 단색으로 바꿔라.

당신이 어디 있는지 모르게 만들어야 한다.

 

남자는 불확실성에서 감정을 느낀다.

당신이 사라지면, 그는 관계를 되돌릴 명분을 찾는다.

그리고 결국 연락한다.

 

요즘 왜 이렇게 조용해?”

그때 말 좀 하자.”

 

그때 바로 답하지 않는다.

그의 불안이 아직 충분히 쌓이지 않았다.

 

하지만 이 단계에서 가장 중요한 건 잃을 각오다.

그가 다시 오지 않을 수도 있다는 전제를 마음에 두어야 한다.

남자는 여자가 진짜로 사라질 수도 있다고 느낄 때만 감정을 다시 쓴다.

그 두려움을 만들지 못하면 그는 절대 변하지 않는다.

이 전략은 그를 시험하는 게 아니라 스스로의 중심을 되찾는 과정이다.

 

3단계. 연락이 와도 즉시 반응하지 않는다 불안 증폭 단계

이 단계는 남자의 감정을 시험하는 구간이다.

그는 당신의 반응으로 현재 위치를 가늠한다.

 

A양은 이렇게 말했다.

그가 연락을 했는데, 너무 반가웠어요. 그래서 바로 답했죠.”

 

그 순간, 그는 다시 통제권을 회복했다.

이걸 끊어야 한다.

그가 연락을 해도 하루는 지나야 답한다.

그리고 짧게 말한다.

 

지금은 좀 바빠.”

괜찮아. 잘 지내.”

 

감정을 드러내지 않는다.

그가 다시 불안해져야 한다.

그의 감정은 확신이 아니라 혼란속에서 자란다.

4단계. 다시 만나더라도 속도를 늦춘다 거리 유지 단계

그가 다시 만남을 제안하면, 받아도 된다.

, 구조를 바꿔야 한다.

 

밤 약속을 거절하고, 낮에 만난다.

심야 전화는 받지 않는다.

술자리를 피하고, 짧은 커피나 전시 정도로 제한한다.

 

이 시기에는 관계 없는 만남이 중요하다.

남자는 성적인 연결 없이도 여자를 만나야

비로소 감정과 현실을 연결한다.

 

그가 오늘 밤 보자고 하면,

 

내일 일찍 일어나야 해서. 낮엔 괜찮아.”

라고 말하라.

그는 당황한다.

왜냐하면 당신이 예전의 여자가 아니기 때문이다.

 

남자는 변화에 반응한다.

당신이 더 이상 그의 요구를 들어주는 여자가 아닐 때,

그는 당신의 존재 의미를 다시 계산한다.

 

5단계. 마지막에 요구를 전한다 선택의 단계 (결정 구조)”

이제 그가 진심을 확인할 시점이다.

당신이 원하는 건 감정이 아니라 방향이다.

관계의 끝을 정리하려는 게 아니라, 관계의 성격을 다시 정립하는 일이다.

 

그는 여전히 말을 돌릴 것이다.

 

지금처럼이 좋은데.”

굳이 사귀자고 해야 돼?”

나는 아직 그런 거 부담스러워.”

 

이런 말은 싫다가 아니다.

결정이 두렵다는 뜻이다.

남자는 감정의 크기보다 책임의 무게를 먼저 본다.

그래서 감정이 커질수록 잠시 더 지켜보자라는 말을 꺼낸다.

 

여자는 이때 흔들리면 안 된다.

그의 머뭇거림을 이해하려 하면, 관계는 다시 원점으로 돌아간다.

당신이 해야 할 건 단 하나다.

 

나는 진짜 연애가 하고 싶어.”

 

짧고 명확하게, 단 한 번만 말한다.

이 문장은 감정의 폭발이 아니라 구조의 선언이다.

남자는 감정을 다루는 데 서툴지만, 구조에는 반응한다.

당신이 이 문장을 던지는 순간, 그는 처음으로 결정의 긴장감을 느낀다.

 

그는 며칠 동안 아무 말이 없을 수도 있다.

그건 도망이 아니라 계산이다.

그는 당신 없는 관계를 상상하며, 그 공백을 견딜 수 있는지를 스스로 시험한다.

그리고 어느 날, 조용히 메시지를 보낸다.

 

요즘 뭐 해?”

그날 한 말, 생각해봤어.”

 

이 말은 사과가 아니다.

그는 다시 문을 두드리고 있는 것이다.

그가 돌아오는 이유는 미련이 아니라 균형 회복이다.

그는 처음으로 당신이 사라질 수 있는 여자라는 사실을 체감했기 때문이다.

 

이 시점에서 여자가 감정적으로 반응하면 모든 게 무너진다.

그럼 이제 사귀는 거야?”라고 묻지 마라.

그는 그 말에서 다시 통제를 느낀다.

대신 이렇게 말해야 한다.

나는 이제 예전처럼은 못 만날 것 같아.”

그날 말한 거, 변함없어.”

 

짧지만 단단한 태도.

그는 그 안에서 관계의 결정을 스스로 내리고 싶어진다.

 

남자는 여자에게서 안정감을 느낄 때 사랑하지 않는다.

잃을 수도 있다는 위기감이 생겨야 감정이 움직인다.

그래서 이 단계의 핵심은 결정의 무게를 그의 어깨에 올려놓는 것이다.

 

그가 여전히 명확히 답하지 않는다면,

연락과 만남을 전부 중단한다.

그건 이별이 아니라 결정의 시간이다.

그가 진짜로 당신을 잃고 싶지 않다면,

그 시간 속에서 그가 먼저 결정을 내린다.

 

남자의 감정은 단절이 아니라 결핍에서 자란다.

결핍이 만들어지는 순간, 그는 처음으로 진심을 준비한다.

요약하자면,

 

5단계는 감정의 폭발이 아니라 결정의 설계.

그가 대답하지 않을 때는 당신이 침묵해야 하고,

그가 다시 돌아올 때는 당신이 선을 지켜야 한다.

그 과정이 길어질수록, 남자의 감정은 구조 안에서 자라난다.

 

랭보의 마지막 조언

남자는 감정보다 구조에 반응한다.

섹스를 먼저 했다고 해서 끝난 관계는 아니다.

문제는 그 구조를 누가 설계하느냐이다.

그가 원하는 대로 주고,

그가 안심할 만큼 머물고,

그가 불안할 때 사라지고,

그가 혼란스러울 때 요구를 전하면 된다.

남자는 감정의 주인이 아니다.

관계의 구조 안에서 움직이는 피험자다.

그 구조를 바꾸는 순간, 그의 마음은 다시 향한다.

그리고 그 순간을 만드는 건, 여자의 태도다.

감정으로 움직이지 말고, 구조를 설계해야 한다.

그가 확신을 가지기 전에, 먼저 결정을 내릴 줄 알아야 한다.

그 결정을 통해 흐름을 만들면,

남자는 감정을 따라오는 것이 아니라, 구조에 머물게 된다.

이 관계를 바꾸고 싶다면, 지금부터 구조를 설계하라.

감정은 따라오게 되어 있다.

흔들릴수록, 더 단단하게 기준을 세워야 한다.

그가 선택하지 않는다면,

그건 감정이 부족한 게 아니라 구조가 바뀌지 않았기 때문이다.

결국 여자가 구조를 바꿔야,

남자는 감정을 준비한다.

 

이 칼럼은,

남자가 사귀자는 말 없이 섹스만 이어가는 관계로 혼란스러운 여자들을 위한 글이다.

그의 말을 믿지 말고, 그의 구조를 봐야 한다.

그가 지금이 좋다”, “편하게 만나자고 말할 때,

그건 감정이 아니라 통제의 선언이다.

이 글은 이미 섹스를 한 뒤 관계를 되돌리고 싶은 여자,

그를 미치게 만들고 싶지만 품위를 잃고 싶지 않은 여자,

그리고 감정보다 구조로 사랑을 설계하고 싶은 여자를 위한 글이다.

감정이 아닌 구조로 남자의 마음을 바꾸는 방법은 있다.

지금 혼자 감당하기 어렵다면,

상담실에서 구체적인 설계부터 함께 시작하는 게 좋다.

흐름은 버티는 게 아니라, 제대로 설계할 때 다시 만들어진다.

 

칼럼출처 : 랭보의 연애시대

https://cafe.naver.com/coun4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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