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친에게 카카오톡을 차단당했습니다. 메시지를 입력해 전송하려 해도 영원히 '1'은 지워지지 않고, 전화벨을 눌러봐도 차가운 신호음만 울리다 끊어지지요. 여기서 그치지 않고 인스타그램이나 페이스북 같은 다른 SNS 계정까지 일절 접근을 막아버리거나 거리를 두는 태도를 눈으로 확인하는 순간, 헤어진 여자 입장에서는 벼랑 끝에 몰린 것 같은 극심한 공포와 두려움에 휩싸이게 됩니다. '이대로 가만히 손을 놓고 있으면 우리 관계는 정말 영원히 끝나는 게 아닐까?' '시간이 약이라지만, 이러다 저 남자가 나라는 존재를 완전히 기억에서 지워버리면 어쩌지?' '아예 차단당하기 전에 어떻게든 내 진심과 억울함을 제대로 설명했어야 했는데…' 이 통제 불능의 불안감이 가슴을 짓누르기 시작하면, 여자는 어떻게든 남자에게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