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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를 끊어야 할까요, 더 보여줘야 할까요?

랭 보 2025. 5. 27. 09:18

헤어진 뒤에도 인스타 스토리는 계속 보더라고요. 그런데 아무 말도 없어요.”

예쁘게 올리면 돌아올까 싶어서 열심히 꾸며봤는데, 아무 반응이 없어요.”

이별 후, SNS는 우리가 감정을 숨기면서도 가장 많이 드러내는 공간입니다.

끊어야 할까, 더 보여줘야 할까?’

이 단순한 질문 안에는 수많은 고민과 감정이 숨어 있습니다.

이번 칼럼에서는 재회를 원할 때, SNS를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지, 보여주는 것과 멈추는 것 사이에서 어떤 기준을 세워야 하는지를 알려드리겠습니다.

 

SNS는 그저 사진을 올리는 공간이 아닙니다

· 그는 지금 당신의 감정을 '스토리'로 받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 SNS는 관계가 끊긴 뒤에도 유일하게 닿을 수 있는 감정의 채널입니다.

· 하지만 너무 감정을 쏟아내면, 오히려 그 사람은 더 멀어지게 됩니다.

· 감정이 담긴 스토리는 때로는 진심이 아닌 '부담'으로 해석됩니다.

· 특히 여성의 감정이 노출된 SNS는 남성에게 '무거움'으로 느껴질 수 있습니다.

· 오히려 아무것도 하지 않음으로써 더 강한 메시지를 전달할 수도 있습니다.

 

SNS, 언제 끊어야 할까요?

· 차단당했거나, 언팔로우된 상태라면

· 아무리 올려도 전혀 반응이 없다면

· 당신의 감정이 SNS에 그대로 드러나고 있다면

· 좋아요나 반응이 없을 때마다 상처를 받는다면

· 이별 후에도 자꾸 상대방의 반응만 바라보고 있다면

· 스스로 피드백을 얻지 못한 채 SNS에 집착하고 있다면

이럴 땐 잠시 쉼표를 찍는 것이 회복에도, 전략에도 좋습니다.

 

오히려 보여줘야 하는 경우는 언제일까요?

· 그가 꾸준히 당신의 스토리를 보고 있다면

· 과거에도 SNS를 통해 연락을 주고받았던 경우라면

· 감정을 담기보다는 자기 삶을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면

· 차단은 하지 않았지만 반응은 없는 상태라면

· 스토리에 들어오는 시간대가 일정하거나, 반복적이라면

이때는 SNS가 다시 그를 흔들 수 있는 장치가 될 수 있습니다.

 

재회를 위한 SNS 사용법: 3단계 전략

· 1단계: 일상 중심의 담백한 사진 (감정 없는 듯한 평온함)

· 2단계: 자주 올리지 말고, 한 번에 의미 있는 장면만 (빈도보다 깊이)

· 3단계: ‘잘 지낸다는 인상보다 단단하다는 분위기 전달

· 4단계(보너스): 상대가 궁금해할 만한 여운 남기기 (: 여행, 모임, )

당신이 그를 기다리는 사람이 아니라, 잘 살아가는 사람으로 보여야 합니다.

 

주의하세요: 이런 SNS는 그를 밀어냅니다

시적인 문장, 의미심장한 글귀

일부러 만든 듯한 과한 연출 사진

감정이 그대로 담긴 스토리

전 남자친구를 향한 저격성 글

행복한 척이 반복되는 포스팅

눈에 띄게 외모 과시 중심의 게시물

실제 사례로 보는 SNS 전략

내담자 H님은 이별 후, 매일 스토리를 올렸습니다. 여행, 외모, 운동, 감성적인 글귀까지, 하지만 상대는 2달 내내 아무 반응이 없었습니다.

그녀는 결국 인스타를 비공개로 전환하고, 아무것도 올리지 않게 되었습니다.

그 이후 한 달 뒤, 상대는 카톡으로 이렇게 말했습니다.

요즘 왜 인스타 안 해?”

그리고 그 대화가 재회의 시작이 되었습니다.

또 다른 내담자 K님은 오히려 SNS를 전혀 안 하던 분이었는데,

한 번, 자신의 반려동물과 산책하는 사진을 올렸고

그 이후로 차단되어 있던 상대의 차단이 풀렸습니다.

한 번의 무심한 일상이 상대를 다시 움직인 것입니다.

상담자 R님은 재회를 원하면서도 감정을 너무 드러내 SNS에 피로한 이미지를 남겼고, 결국 상대는 완전히 연락을 끊었습니다. 이후 감정을 내려놓고,

SNS를 비우고 다시 평온한 일상을 올리기 시작한 후, 상대가 친구를 통해 근황을 물어오기 시작했습니다.

 

중요한 건 감정이 아니라 전략입니다

· SNS는 감정을 풀어내는 공간이 아닌, 보여지는 전략의 도구로 사용해야 합니다.

· 그는 당신이 여전히 감정 속에 머물러 있는 사람인지,

아니면 자신만의 삶을 살아가는 사람인지 구분하고 있습니다.

· 말보다 SNS가 당신의 현재 상태를 더 크게 전달할 수 있습니다.

· '잘 지내는 척'이 아니라, '나를 가꾸는 태도'가 핵심입니다.

 

랭보의 마지막 조언

그를 의식해서 SNS를 올리기 시작하면, 당신은 주도권을 잃습니다.

감정은 당신의 일상에만 담고, SNS무심함 속의 단단함을 담으세요.

흔들리게 하고 싶다면, 그가 먼저 찾게 만들어야 합니다.

그리고 진짜로 중요한 건, 보여주는 것보다 당신 스스로의 감정 회복입니다.

마음이 혼란스러울수록 SNS는 더 조심스러워야 합니다.

지금의 감정과 상황에 따라 어떤 방식이 나에게 맞는지,

혼자 판단하기 어려우시다면 상담을 통해 방향을 함께 찾아가 보실 수 있습니다.

📩 SNS 전략부터 재회 가능성까지, 지금 당신에게 가장 필요한 조언을 드리겠습니다.

👉 랭보에게 상담 신청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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